【원신】 티미 이야기

샘물 요정 글에서 티미 아빠 이야기가 나온 김에 티미 이야기를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두라프는 죽은 절친의 아들인 티미를 그레이스 수녀에게 맡겼지만 아버지의 죽음을 모르는 티미는 아빠의 소식만을 기다리고 있다. 일련의 이야기를 몬드 일일 퀘스트를 통해 알 수 있다.

티미


티미와 비둘기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두 번째로 만나게 되는 NPC 티미. 몬드성으로 진입하기 위한 다리 위에서 하루종일(오전 6시부터 오후 7시) 비둘기를 보고 있는 꼬마다. 티미에게 말을 걸면 비둘기들이 날아갔다며 화를 낸다. 비둘기들이 도망가는 걸 화내는 이유는 언젠가 아빠처럼 돌아오지 않을까봐. 대화를 끝내면 엄마에게 이르겠다고 한다.

비둘기가 도망간 것에 대해 어쩔 수 없다고 답하면 엄마가 이 세상을 사랑하면 작은 동물이 겁을 내지 않을 거라 했다며, 비둘기들은 자신을 겁내지 않는다고 한다. 이 때 한국어만 '이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으로 서술이 늘어났고, 중국어나 일본어에서는 '작은 동물'이지만 한국어나 영어에서는 크기를 지정하지 않는 '동물'로 표현된다.

な、なんだよ!ハトがビックリして逃げたじゃない!

仕方ない…

フン、何が仕方ないんだよ!

この世界を愛せば、小動物には怖がられないって母さんは言ったんだ!

ハトは僕のことを怖がらないだろ?

すぐ戻ってくるよ。

それはそうだけど…いつか戻ってこなくなったら?

父さんのように…

さようなら。

ううっ…母さんに言いつけてやる!


비둘기, 오리, 어린이


오리

몬드 일일 퀘스트인 「비둘기, 오리, 어린이」를 수주하고 티미에게 말을 걸면 티미가 다리 위의 비둘기는 자신의 친구이며 자기가 항상 먹이를 주고 있다고 한다. 최근 오리들이 먹이를 뺏어 먹으러 와서 비둘기들이 배불리 먹지 못하니 오리들에게 밥을 주고 오라는 퀘스트다.

다들 배가 부르면 사이가 좋아질 거라고 하는데, 중/일/영어에서는 양쪽 모두가 배부르면 사이가 좋아질 것이라는 표현인 반면 한국어만 비둘기들이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거라고 한다. 동물들에게 잘 대해주면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말도 일본어만 向き合う라는 소통의 의미를 내포하는 표현을 쓰고 있다. 엄마가 '사과는 행동으로 보여라'고 했다는데, 아무래도 엄마는 좀 엄격한 사람인 것 같다.

うわっ、また君か! ハトが全部飛んだじゃないか!

まだ餌をあげてる途中なのに、なにしてくれたんだ!?

ごめんなさい。

お詫びは行動で示せって母さんが言ったんだ。

橋のハトは僕の友達で、僕がずっと餌をあげてるんだ。

でも最近アヒルたちがよく餌を食べにくるから、結局どの子もお腹いっぱいになれなくて…

だから小麦を三つ探してアヒルにあげてほしいんだ。僕も橋の上でハトに餌をあげるから。

みんなお腹いっぱいになったら、きっと仲良くなれるはずだよ。

分かった。

じゃあお願いね。

動物たちときちんと向き合えば、君も動物たちと友達になれるよ。

あまりハトと友達になりたくない…

友達になりたくなくても…まずはこの子たちに謝るのが先だよ。

だから、早く小麦を探してきて!

먹이를 주고 나면 티미가 좋아하는 몬드 감자전을 주며 엄마가 세상에 선의를 가지고 대하라고 가르쳤다고 한다. 티미가 화가 많긴 해도 선한 아이로 자란 데엔 엄마의 지분이 큰 것 같다. 일본어는 여기서부터 母さん 엄마가 ママ 마마로 바뀐다.

티미가 시킨대로 먹이를 줄 수도 있지만 먹이를 주기 전에 오리들을 전부 죽여버릴 수도 있다. 오리를 죽일 경우 대사가 달라지며 업적을 딸 수 있는 연계 퀘스트로 이어진다. 오리를 죽이면 다 보고 있었다는 티미에게 여행자가 비둘기를 위해서라는 싸이코패스 답변을 한다. 다시는 여행자를 보고 싶지 않다는 티미.

みんなお腹いっぱいになったら、きっと仲良くなれるはずだから。

今度ここを通る時はもうハトを驚かさないでよ、せっかく帰ってきたんだから。

分かった…

うん、今回は許すよ。僕の大好きなモンド風ハッシュドポテトを君にあげるね。

世界に善意を…これはママが教えてくれたんだ。

なにしてくれたんだよ!見たからね!アヒルたちは…

ハトのためだ…

行って!もう君に会いたくないよ!

うわああ、ママに言いつけてやる!


미묘 그냥 맛있어보이는

티미가 좋아하는 몬드 감자전은 사실 영어명 Mondstadt Hash Brown 일어명 モンド風ハッシュドポテト 몬드풍 해쉬드 포테이토로, 맥모닝에 들어있는 그 해쉬브라운이다. 그럼 왜 몬드 감자전이 되었을까? 중국어 원문이 蒙德土豆饼로 직역하면 몬드 감자전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진짜 우리가 아는 감자전도, 해쉬브라운도, 심지어 급식으로 친숙한 스마일 감자튀김도 모두 土豆饼으로 쓸 수 있다는 것. 음식 설명도 炸饼으로 튀긴 음식임을 알 수 있다. 물론 감자전 형태의 해쉬 브라운도 존재하지만, 적어도 아이템 이미지 상으론 한국인이 감자전이라고 하면 떠올릴 그것은 아닌 것 같다.

맛있는 몬드 감자전의 설명은 눈을 감고 먹으면 느낄 수 있는 것이 중문 '상쾌한 바람의 부드러움과 이슬의 달콤함', 일문 '상쾌한 부드러움과 감로 같은 달콤함', 영문 '부드러운 미풍과 달콤한 이슬'로 대충 비슷한 뜻이지만 한국어는 '어릴 적 어머니가 해주신 추억의 맛'으로 원문이 아예 남아있지 않은 상태다.

미안해, 티미!


그레이스

오리를 죽이면 바로 다음 날 연계 의뢰가 와 사과할 기회가 온다. 고민하고 있는 그레이스 수녀를 찾아가면 티미에게 오리 건에 대해 전해들었다고 한다. 한국어에선 "네 사연을 모르는 것도 아니라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라고 하는데, 여행자에게 무슨 사연이 있길래 말을 골라야 하는 걸까 의문스러운 대사지만 중국어 원문과 일영 번역은 니 평소 행실을 들은 적이 있기 때문에 알고는 있었지만 거참 뭐라고 해야하나...라는 뉘앙스다. 여행자의 성격이 좀 이상한 편이란 건 선택지를 보면 잘 알 수 있지만 최소 몬드에서 소문이 날 정도로는 유명한가보다.

네 용기와 힘을 왜 이런데 쓰냐고 나무라는 그레이스에게 배가 고파서 그랬다/그냥 실수였다는 변명과 힘은 이런 평소의 누적에서 온다는 싸이코패스 대답이 준비되어 있다. 어제는 비둘기를 위해서라며? 그레이스 수녀는 어이없어 하면서도 티미의 아빠가 알려준 레시피로 바람 버섯이 들어간 몬드 감자전을 만들어 줄테니 티미에게 사과하라고 한다.

失手 실수는 중국어도 한국어도 우리가 아는 그 뜻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일본어에선 사용하지 않는 단어여서인지 단어를 그대로 풀이한 '손이 미끄러져서'로 잘못 번역되어 있다. 싸이코패스 답변 역시 중한영 모두 이런 (오리를 죽인 것과 같은) 경험들이 쌓여서 힘이 된다는 뜻인데 일본어만 이런이라는 지시어가 없어 뜬금없이 평소 수행의 성과를 자랑하는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はあ、どうしましょう…

えっと、どうかした?

ああ、旅人、ちょうどよかったわ。アヒルの件、ティミーに教えてもらったよ。

はあ…その…なんというか、あなたのことを知らないわけではないけど…

その勇気と力を…こんなところに使わなくても…

お腹がすいたから…

あの…お腹がすいたなら、ちゃんとした仕事を探せばいいのでは。

あなたの実力なら、冒険者協会では大活躍することに間違いないでしょ…

手が滑っただけから…

手が滑ってハトやアヒルを?ではあなたが今まで遭遇した強敵も、きっと「手が滑って」倒したんでしょうね。

力は普段の修行の成果だ。

そ、それは…まあ、あなたの実力は確かに本物だったわ…

もう済んだことだし、これ以上言っても意味はないけど、ティミーはこの件で拗ねているの。

ティミーの…父親からあるレシピを教えてもらった。「慕風のマッシュルーム」の入った「モンド風ハッシュドポテト」はティミーの大好物だって。

「慕風のマッシュルーム」を三つ探してきてほしい。ティミーがそれを食べると、きっと喜ぶはずだから…仲直りもできるでしょう。

任せて。

ええ、なるべく早く戻ってほしいわ。

わかった、たくさん持ってくる。

三つでいいのよ。たくさん持ってくるなんて、ティミーが拗ねる度にこれで解決しようとしてるんじゃないわよね。

慕風のマッシュルームは…確か城内の南の家屋の軒下なら見つかると思うけど。

なるべく早く戻ってほしい。

바람 버섯
바람 버섯은 중국어 慕风蘑菇 일본어 慕風のマッシュルーム 영어 Philanemo Mushroom로 모두 '바람을 사랑하는 버섯'이다. 중한영은 따스한 바람, 일본어는 상쾌한 바람을 쐬며 자란다고 서술. 한국어는 '바람처럼 쉬지 않고 끊임없이 자란다'까지만 번역되어 있지만 원래는 이를 통해 다른 생명에 영양을 공급한다는 내용이 추가로 더 있다.

바람 버섯을 그레이스에게 전달하기 전에 티미에게 말을 걸면 기겁하며 새들을 대피시킨다. 바람 버섯 3개를 그레이스에게 주면 특제 몬드 감자전을 만들어주며 다시는 이런 나쁜 짓을 하지 말라고, 자기와 티미를 실망시키지 말라고 한다. 특제 감자전의 아이템 설명이 한국어는 그냥 '바람 버섯을 넣은'이지만 영어는 chopped, 일본어 細かく切られた 잘게 썬, 중국어 切丁的 깍둑썰기한이 추가되어 있다. 티미처럼 몬드 감자전을 가장 좋아했던 티미의 아버지가 아직 태어나지 않은 티미를 위해 만든 레시피.

これで十分よ、ありがとう。少し待っててね…

これでいいわ、この「モンド風ハッシュドポテト」をティミーに渡してちょうだい。

それと今後はそういう…よくないことはしないように…

私の忠告を覚えておきなさい。もう私とティミーを失望させないで。

まあ…みんなが忠告を覚えてくれるなら、シスターヴィクトリアもそんなに忙しくはならないのにね…

특제 몬드 감자전을 받은 후 바로 티미에게 가지 않고 그레이스에게 말을 걸면 추가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티미가 말한 엄마가...'를 선택하면 그레이스는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오래 돌봐온 아이로, 어느새 자신을 '그레이스 엄마'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자신은 진짜 가족이 아니라고 하는데, 좀 너무하다고 생각했는지 일본어만 '불러주는 건 기쁘지만'이 추가되어 있다. '티미는 왜 그렇게 화가 난거냐'는 정신나간 선택지가 하나 더 있는데, '어떻게 그런 질문을 할 수 있냐'고 하는 중한영에 비해 일본어만 '그, 그런 질문을 하는구나?'라고 조금 순화되었다. 뭐가 잘못인지도 모르는 걸 보면 여행자는 소시오패스가 아니라 싸이코패스가 맞다. 노라글로리 외엔 친구나 가까운 사람도 없고 티미와 놀아주는 건 작은 동물들 뿐이라고 한다. 이번엔 영어는 small animal로 '작은' 수식어가 생겼지만 한국어는 여전히 그냥 동물들이다.

さあ、早くハッシュドポテトをティミーに渡しておいで。

ティミーが言ってたママ…

ええ、私よ。私が世話が必要な子供たちの世話を見てるわ。

ティミーはその中で一番長く一緒にいたからね、いつの間にか「グレイスママ」と呼んでくれるようになったわ。

呼んでくれるのはうれしいけど、私は彼の本当の家族じゃないからね…

ティミーはどうしてそんなに怒ってる?

そ、そんな質問をするのね?

あの子は友達が少ないの。ノーラとグローリーの他に、あの子と一緒に遊んでくれるのは小動物たちだけよ。

それなのに、あなたはハトたちを…

…ううん、なんでもないわ。早くハッシュドポテトをティミーに渡すといいわ。

티미는 비둘기들에게 빨리 먹고 빨리 가라고 재촉하고 있다. 여행자가 건넨 특제 몬드 감자전을 보고 '그레이스 엄마'에게 찾아갔음을 눈치챈 티미. 티미는 이 감자전을 보냈다는 건 자신이 더 이상 소란을 피우길 원하지 않는다는 뜻이라며 여행자를 용서한 건 아니지만 엄마에게 더 이상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받아들인다고 한다. 일본어만 감자전을 보낸 뜻이 화해하길 원해서로 다르다. 이 퀘스트 일본어 역자는 전체적으로 이야기를 둥글게 만들고 싶었던 것 같다.

그레이스와의 대화에서도 암시되었지만 이 대화에서 그레이스 수녀가 노라와 글로리도 돌보고 있음을 직접적으로 알 수 있다. 노라는 몬드성 안에 아빠가 있고, 티미가 가장 오래 돌본 아이인데도 불구하고 글로리는 성인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그레이스의 돌봄의 범위가 부모님이 안 계시는 아이뿐만 아니라 그냥 보육이 필요한 아이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보인다.

…早く食べて、食べ終わったら早く行って…

どうしたの?

またお前か!

ティミー、あの…

なんでまたくるの?いい加減にしてよ!

な、なに?

ボクに聞くわけ!?

一体なにがしたいんだ、まさかまたアヒルやハトになんかするつもり?

はい、ハッシュドポテト。/このハッシュドポテトを受け取って!

ハッシュドポテト?どうしてこの作り方が分かるの?

わかった、グレイスママのところに行ったんだね…

フン、これでボクを買収するなんて甘いよ!お前がハトやアヒルにしたこと、ボクは誰よりも知ってるんだからね!

…でも、このハッシュドポテトを送ってもらったってことは、グレイスママは早く仲直りしてほしいってことだよね。

ノーラとグローリーの世話もあるし、これ以上グレイスママを困らせたくない…

先に言っておくけど、ボクは許したわけじゃないからね!ママに迷惑をかけたくないだけだから、わかった?

フン…どうせボクは子供だから、こういう約束もすぐ忘れるんだろ…

パパが戻ってきたら、絶対言いつけてやるからね!

퀘스트를 완료하면 업적「살짝 유감」을 얻을 수 있다. 원문은 略表歉意으로 가볍게 사과한다는 뜻이다. 한국어 화자라면 알겠지만 유감에는 사과의 뜻이 없다. 국립국어원도 질문이 올라올 때마다 유감과 사과는 다른 개념이라고 답하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내내 사람의 마음이 없는 태도를 취하고 있는 여행자의 스탠스상 미안한 마음은 없지만 형식상 사과가 필요한 상황임을 고려한 초월 번역...일 것 같지는 않다. 영어는 'Taking Responsibility for Your Actions'로 「비둘기, 오리, 어린이」에서 티미가 인용한 그레이스의 '사과는 행동으로 보여라'에서 따온 진짜 초월번역이다.

비둘기

두라프와 연관된 티미 이야기를 알 수 있는 일일 퀘스트도 있는데, 선행 퀘스트 분기가 랜덤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운이 좀 필요하다.

비둘기는 한 번 떠나면 돌아오지 않는다


비둘기

티미에게 돌아오지 않는 비둘기가 어떤 의미인지를 생각하면 좀 너무한 퀘스트 명. 영문명은 다행히 Pigeons Go AWOL 탈영한 비둘기다. 사실 내용도 너무한 면이 있다. 화가 난 두라프에게 말을 걸면 키우고 있는 전서구요즘 점점 믿음직스럽지 못하다고 한다. 편지를 잃어버리거나 반나절이 지나도 배달이 안되거나 한다고. 한국어 번역은 '땅에 가만히 있다가 사람들에게 쫓겨나고'이지만 정확히는 '오랫동안 지면에 멈춰 가만히 있어 기어코 사람이 쫓아내야만 한다'로, 사람이 가야만 날아간다는 뜻이다. 그래서 그 일을 맡기려는 게 이번 퀘스트의 목적이다.

비둘기에게 미움받는다는 여행자에게 두라프는 비둘기는 기억력이 나쁘니까 곧 잊을거라며 네가 비둘기를 그렇게 좋아하는 줄 몰랐다고 하는데, 「비둘기, 오리, 어린이」 퀘스트에선 별로 비둘기와 친구가 되고 싶지 않다고 하기 때문에 티미와의 일이 이 퀘스트보다 선행하는 걸까 싶다. 물론 「미안해, 티미!」 퀘스트의 경험 유무는 이 선택지와 관계는 없다. 다시 두라프에게 말을 걸면 비둘기가 점점 뚱뚱해지는 것 같다며 앨런은 도대체 뭐를 먹이는 거냐고 하는 걸로 봐서 비둘기를 돌보는 일은 앨런이 담당하는 것 같다.

ハトに関して…

このハトたち、いっそおつまみにしたほうが…

どうしたの?

ここで伝書ハトを飼ってるんだが。

何故か分からないが、最近このハトたちがどんどん頼りにならなくなってるんだ。

手紙をなくすか、ずっと地面に止まって飛ばないかのどちらかだ。

時間があったら、さっき飛ばしたハトを見に行ってくれないか。

わかった。

頼んだよ。もしハトたちが地面でサボってたら、追っ払ってくれ。

ハトに嫌われる…

大丈夫だ、ハトは記憶力が弱いから、すぐに忘れるさ。

意外とハトが好きなんだな…

새를 그냥 쫓아내는 경우와 따라가는 경우가 있다. 그냥 쫓아내는 경우에도 비둘기를 죽여버리면 이후 전개가 달라진다. 그냥 쫓아낼 경우 이후 편지를 보낼 일이 있으면 여기로 오라며 끝난다. 비둘기를 죽일 경우 두라프가 화를 내며 아직 보내지 못한 편지가 잔뜩 있다고 한다. 이 때 중국어와 한국어는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냐고 하는데, 일본어는 도대체 무슨 생각이냐로 순화되었고 영어는 'You churlish cretin... hilichurlish, even!'으로 더 강도가 심해졌다. 사과하면 미안해서 끝날 일이면 페보니우스 기사단이 왜 필요하냐고 하고, 쫓아낼 때 힘이 너무 들어갔다고 하면 뒤집개라도 썼냐고 비꼰다. 벌로 리월에서 사라에게 보낸 편지를 비둘기 대신 전달하게 된다.

이 퀘스트의 영어 번역은 전체적으로 현지화에 힘쓴 것처럼 보이는데 이 부분도 상당히 신랄하게 번역되어 있다. 영어에도 'Sorry doesn't cut it' 같은 표현은 있지만 그럼 경찰은 왜 있냐는 구문으로 이어지는 게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했는지 여행자의 사과부터 'Sowwie...'로 바뀌었고 거기에 대해 빌어먹을 페보니우스 기사인 네 최선이 성의없는 사과냐고 답한다. 두 번째 선택지도 '가끔 내 힘을 모른다'에 대해 빌어먹을 푸주칼을 들고 쫓아가지 않으면 된다로 살짝 바뀌어 있다.

ハトに関して…

これでハトたちは大人しく手紙を届けるんだろうな…

ついていくわけにもいけないから、とりあえずこのままでいいだろう。

ご苦労だった。これはお礼だ、今後手紙を出す時はここに来るといいぞ。

ハトに関して…

おい!何してくれたんだ、あれは伝書ハトだぞ!

全く、一体何を考えてるんだ…ここにまだ届けてない手紙がたくさんあるぞ!

ごめん…

誤って済むなら、西風騎士団はいらないよ!

ハトを追い払う時に力を入れすぎて…

ハトを追い払う?フライ返しでも使ったのか!

過ちを犯したら罰が必要だ。お前がハトの代わりに手紙を届けてくれ。


츄츄족

비둘기들을 따라가는 경우 요리 솥을 둘러싼 츄츄족들 주변에 새고기가 널려있는 걸 볼 수 있다. 츄츄족을 물리친 후 편지를 줍는지 여부에 따라 이후 전개가 바뀐다. 그냥 돌아가 비둘기들이 츄츄족에게 잡혔음을 보고하면 뚱뚱해서 좋은 술안주가 되었을거라며 다시 처음부터 비둘기를 길러야 한다는 사실에 한숨쉰다. 편지를 주워서 전달할 경우 그 편지는 자기가 그레이스 수녀에게 보낸 것인데, 옛날 일이니 읽어도 상관없다나중에 자기가 직접 전달하겠다고 한다. 어떤 일들은 영원히 숨길 순 없다티미의 이름을 부르고 퀘스트는 끝이 난다.

ハトに関して…

そうか、ハトたちはヒルチャールに捕まったのか…

この手紙…

手紙…ありがとう、確かに俺が書いたものだが、モンド城内にいるシスターグレイスに出したものだ…

読んでないだろうな?ああ、読んでも大丈夫だ、昔のことだからな。

永遠に隠し通せることはない…

手紙を取り戻してくれてありがとう。少ししたら自分で届けてくるよ。これはお礼だ、受け取るといい。

ティミー…

ハトに関して…

そうか、ハトたちはヒルチャールに捕まったのか…

あのハトたちはたしかに肥えてるし、いいおつまみにもなる…

あっ、なんでもないんだ…はあ、また最初からハトを飼うことになるのか…

두라프의 편지에는 오랫동안 생각해봤는데 티미에게 사실을 알려줘야 한다고 느끼며 티미도 점점 커가는데 언제까지고 숨길 순 없다, 시간이 흐를수록 받아들이기 힘들어질거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고 지금까지 티미를 돌봐온 건 당신이니 만약 다른 아이디어가 있으면 빨리 알려달라고 적혀있다. 티미에게 안부 전해달라며 며칠 뒤 찾아가겠다는 말로 편지를 마친다. 이 편지를 읽었을 때 잠시 티미가 두라프의 숨겨둔 아들인 건가 두근두근했지만 두라프가 캐츠라인임을 감안하면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아 팝콘을 내려놨다.

…色々考えたけど、やっぱり彼に事実を教えるべきだと思います。ティミーも大きくなっていますし、いつまでも黙ってはいられません。時が経つほど受け入れがたくなりますから。
あくまでこれは私の考えです。今までティミーの世話をしてきたのはあなたですから、もし他に考えがあるなら早めに教えてください。
そうだ、ティミーによろしくお伝えください。数日したら会いに行きますから
— 두라프의 편지

한 남자아이가 보낸 편지


두라프

두라프의 편지를 돌려주고 난 후 받을 수 있는 연계 일일 퀘스트. 「미안해, 티미!」와 달리 다음 날 무조건 받아지지는 않는다. 두라프를 찾아가면 저번에 찾아준 편지를 그레이스 수녀에게 전달해달라고 한다. 나중에 직접 전달한다면서요? 이유를 물으면 저번에 그런 사고가 났는데 어떻게 계속 비둘기로 편지를 보내겠냐고 한다. 영어는 '비둘기들을 믿기 어려워졌다'고 말하는데 일본어는 '더 이상 비둘기를 쓸 수 없잖아?'로 믿고 쓸 수 없어서로도 츄츄족이 잡아먹어서 현재 쓸 수 있는 비둘기가 없어서로도 해석할 수 있는 방향으로 번역했다. 자기가 직접 몬드에 가면 그 아이에게 만나게 된다며, 더 이상 묻지 말라고 한다. 그레이스에게 가기 전에 다시 말을 걸면 아까 말한 그 아이는 티미인데 이유가 있어서 지금은 만나기 좀 그렇다고 한다. 편지에 대해 물으면 시시하고 장황한 이야기니 읽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 한국어는 '시시콜콜한 잔소리'로 전혀 다른 뉘앙스로 느껴진다.

はあ、あの子はどうしてるのだろうか…

どうしたの?

ん?ああ、ちょうどよかった、前回の手紙を覚えてるか?

時間があったら、この手紙をシスターグレイスに届けてくれ。

わかった。

じゃあ頼んだよ。

どうして?

あんな事故があったから、もうハトを使えないだろ?

それに俺が自分で手紙を届けにモンドに行ったら、きっとあの子に会ってしまう…

はあ…これ以上は聞かないでくれ、この手紙は頼んだぞ。

ん?まだ行かないのか?

手紙について…

…昔の話しか書いてないよ。お前は読んでないのか?

読んでないなら読まなくていい、くだらないことばかりだ。

あの子って?

そんなことを気にしてどうするんだ。橋でハトに餌を与えてる子供、覚えてるか?

彼、ティミーだ。…ある原因で、今は会いづらいんだ。

これで満足か?早く手紙を届けに行ってくれ、でないとシスターグレイスがまた変なことを考えてしまう。

그레이스에게 편지를 전달하면 두라프 왈 '옛날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친한 친구였던 두라프와 티미의 아버지는 함께 사냥하고 술마시며 곳곳을 들쑤시고 다녔는데, 기사단의 경고와 빅토리아 수녀의 훈계를 얼마나 받았는지 셀 수 없을 정도였다. 티미가 태어나고서야 얌전해진 티미의 아버지는 '아버지가 아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술을 끊고 돈을 모으기 위해 열심히 일하기 시작했다. 티미에게 나쁜 본보기가 된다며 두라프의 술까지 끊게 한 다음 참을 수 없을 땐 무알코올 사과주를 들이부었다고 한다. 중국어로 그들 스스로에게 계속 퍼부었다는 표현이 어째서인지 한국어에선 '직접 만든 무알코올 사과주를 조금씩 마셨어'로 전혀 다른 뜻이 되어 있다. 그레이스 수녀도 가끔 함께 마셨다는 걸 보면 예전부터 친분이 있었던 사이다. 어느 날 사냥 도중 크게 다친 티미의 아버지는 바로 대성당으로 옮겨져 수녀들이 전력을 다해 치료했지만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 후 두라프는 티미를 그레이스 수녀에게 맡긴 뒤 샘물 마을로 돌아가 사냥꾼 일을 계속했다. 두라프는 매월 편지와 돈을 보내지만 티미를 만나려고는 하지 않았는데, 최근 들어 계속 티미에게 진실을 알려줘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고 한다. 진실을 알려주고 싶지 않냐/평생 속일 순 없다/진실을 알아서 뭐가 나쁘냐의 선택지가 있는데 전부 티미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이런 잔혹한 진실을 받아들일 수 없을 거다, 속이더라도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면 한다고 한다.

티미가 아빠에게 선물과 편지를 보낼거라며 노라를 데리고 다녔다는데, 최근엔 항상 우울하고 멍한 상태라 상태를 봐줬으면 한다고 한다. 왜 직접 가지 않냐고 물으면 티미가 아빠에게 편지를 쓴다는 말을 할 때 마다 마음이 약해진다고 한다.언젠가 참지 못하고 말해버릴까 무섭다며 대신 가달라고 하는데, 티미에게 가기 전 다시 말을 걸면 자기가 어떻게 해야 좋을지 알려달라며 바르바토스에게 빌고 있다.

おかしいわ、手紙が届いてないなんて、まさか何か…

ドゥラフからの手紙を届けに来た。

ん?どうしてあなたが?いつもならハトが…

ハトが事故?清泉町ってば本当に…毎日「事故」だらけね。

届けてくれてありがとう。今お礼を用意するから、少し待ってて。

手紙について…

読んだのかしら?平気よ、大した秘密じゃないから。

ドゥラフさんの言葉を借りると、それは「昔の話」よ。

ただ、そういう「昔の話」はいつまでも忘れられないわ。

この「昔の話」って一体…

聞きたいの?まあ、あなたは信頼できるし…でも、内緒にしてくれるって約束してもらわないと。

善処する。

はあ、あなたったら…

…でも、あなたの品格を信じるわ。

約束する。

…ティミーの父親は、ドゥラフさんの親友だった。彼らは一緒に狩りに行って、お酒を飲んで、一緒に冒険してたわ…

騎士団の警告を受けた回数も、シスターヴィクトリアに忠告された回数も数知らず。

ティミーが生まれて、彼の父親はやっと大人しくなった。「父親は息子の見本だから」って言って、お酒をやめて、真面目に仕事するようになったわ。

それで、ティミーが悪いことを覚えてしまうって言って、ドゥラフさんにもお酒をやめるように説得していたの。

本当に我慢できない時、彼らは代わりにアップルサイダーを一気飲みしてた、私もたまに一緒に飲んでたわ。

でも、ある日の狩りで、ティミーの父親はひどい怪我を負ったの…

すぐに大聖堂に運ばれて、私たちも全力で治療したけど…残念なことに、彼は亡くなったわ。

その後、ドゥラフさんはティミーを私に託して、清泉町に戻って狩人の仕事を再開した。

彼は毎月手紙とお金を送ってくるけど、どうしてもティミーに会おうとしないの。

でも、最近になって真実をティミーに教えたいって言うようになった。はあ、彼に一体何があったのかしら…

ティミーに真実を教えたくないの?

ええ、ティミーには教えたくないわ、まだ子供だもの。

ティミー自身は自分はもう大人だって言って、ノーラやグローリーの世話も手伝ってくれるけど。

でも…こういう残酷な真実、あの子が受け入れられるわけがないでしょ?

あの子が十分大人になるまで、真実を受け入れられるようになるまで…

騙し騙しでも、あの子には幸せな子供時代を過ごしてもらいたいの。

一生誤魔化せるわけがない。

…ええ、分かってるわ。でもティミーはまだ子供よ…

私は…ティミーには幸せな子供時代を過ごしてほしいの。

そうしたら、今後彼がどんな苦しい思いをしたとしても、少なくとも美しい思い出はその慰めになってくれるでしょう。

真実を知って何がいけない?

ふう…あなたがそう考えるのは普通よね、だってあなたはいろいろ経験して、十分勇敢で、強いから。

しかし、あなたがこれほど強くなるまで、苦しい思いもたくさんしたでしょう。

ティミーはまだ幼いわ。私のわがままだけど、あの子には知ってほしくないの。

…いい思い出になる幸せな子供時代を与えたいの。

でもティミーも成長してるわ。考えてること、聞いてくる質問もどんどん多くなる…

あの子の相手をするのがどんどん難しくなるわ。

ノーラに言われたわ、ティミーが彼女を連れて、一緒に父親へのプレゼントと手紙を用意するってね。

しかし最近、ティミーは塞ぎこんでるようで、ボーっとしてることも多くなった。

もし時間があったら、ティミーの状況を見てきてくれないかしら?

わかった。

では、お願いね。

どうして自分で見に行かないの?

恥ずかしい話…絶対にティミーに真実を教えないって言ったけど。

あの子が父親に手紙を書くって言う度に、気が弱くなるのよ。

いつか我慢できなくなって、真実を全部教えてしまうんじゃないかって。

…でもそんなことは絶対に許されない。

だから、代わりにティミーに会ってきてほしいの。

아무 소식도 없다고 혼잣말하는 티미. 먹이를 주고 있냐고 물어보면 오늘은 이미 줬고 여행자에게 해코지 당하기 전에 빨리 날려보냈다고 한다. 지금은 아빠에게 편지를 쓰고 있는데, 그레이스 엄마가 말하길 아빠에게 시간이 있으면 비둘기로 편지를 보낼 거라고 했지만 아빠가 바빠서인지 아직 한 통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자기가 보내기로 했다고 한다. 그레이스 왈 몬드인이라면 누구나 민들레를 좋아한다고 했다며 선물로 민들레를 함께 넣어보내게 찾아와 달라고 한다. 알았다고 답하면 '너도 가끔은 친절하네'라고 하는데 한국어는 어째서인지 '가끔 보면 넌 정말 마음씨가 좋은 것 같아'로 전혀 다른 뉘앙스가 되었다. 다른 건 (더) 보내지 않냐고 물어보면 자기도 그러고 싶지만 너무 무거우면 비둘기가 날 수 없고 아빠는 먼 곳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비둘기도 오래 날아야 할 거라고 답한다.

…何も帰ってこない。

ハトの餌やり?

今日はもうしたよ。そしてまたお前になんかされる前に、ハトたちには飛んで行ってもらったよ。

今は手紙を書いてる。

なにしてるの?

パパに手紙を書いてる。

グレイスママが言ってた、パパに時間があったら、ハトを使って手紙を送ってくれるって。

でも一度も手紙をもらったことがない…パパの仕事が忙しすぎるからかな。

だから、パパが忙しくて手紙を書けないなら、ボクが書けばいいって思ったんだ。ついでにプレゼントも入れて…でも、どんなプレゼントがいいんだろ…

そうだ、蒲公英にしよう。モンドの人ならみんな蒲公英が好きだってグレイスママが言ってたし。

時間があったら、蒲公英を探してきてよ。

わかった。

やった!ありがとう…お前もたまには優しいんだね。

他のものにしないの?

そうしたいけど、重すぎると、ハトが飛べなくなるよ。

それにパパは遠い場所で働いてるから、ハトも長い時間飛ぶだろうし…

민들레를 편지에 봉한 뒤 아빠가 받으면 기뻐할 거라는 티미. 그레이스 엄마에게 듣기론 두라프가 전서구를 키우고 있고 아빠의 친구라고 했다며 편지를 보낼 방법을 알고 있을테니 대신 전달해달라고 한다. 편지를 전달하기 전에 다시 티미에게 말을 걸면 두라프도 아빠만큼 바쁘다고 엄마가 말했다며, 자기도 어른이 되면 그렇게 바빠질지 궁금해하지만 아빠를 도울수만 있다면 상관없다고 한다.

蒲公英は見つけた?

見つけた。

よかった、これでいいかな。

蒲公英の種を手紙に入れて…閉めて…

これでよし!へへっ、パパが手紙をもらったらきっと喜ぶと思う。

でも…手紙を届けるハトじゃないと届けられないって聞いた…それに、パパの住所も知らないし…

そうだ!清泉町のドゥラフさんは手紙を届けられるハトを飼ってるってグレイスママが言ってた。

ドゥラフさんはパパのことも知ってるみたいだし、きっとこの手紙の送り方も知ってるはず。

えっと…ボクの代わりにこの手紙をドゥラフさんに渡してくれないかな?パパへの手紙を送りたいって。

あと、中身は見ないでね!

手紙を清泉町のドゥラフさんに渡すんだ、間違えないでよ。

ドゥラフさんはパパの親友だってグレイスママが言ってたから、きっとパパに手紙を送る方法を知ってるはずだ。

でも…ドゥラフさんもパパと同じくらい忙しいってママが言ってた…うん、ボクが大人になったら、同じ感じになるのかな…

まあ、それもいいかな。少しでもパパの手伝いができれば、それでいい。

두라프에게 티미의 편지를 전달하면 이 편지는 보낼 수 없으니 자기가 보관하겠다고 한다. '태우자'는 선택지를 고르면 모험가적이라며, 결단력있고 효율적이라고 하는데 한국어는 결단력만, 일본어는 효율적만 번역했다. 대신 보관하겠다는 선택지를 고르면 설마 티미의 아빠가 아직 살아있을거라 생각하냐며, 한 때 자기도 그렇게 생각해 행동했지만 결국 현실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이 때 '네가 충분히 많은 곳을 돌아다니면 언젠가 그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하는데, 원신에는 이미 죽은 사람을 다시 만날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반복해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것도 복선일지도 모른다. 편지는 보낸 걸로 치게 되면서 끝나기 때문에 티미가 아빠에 대해 알게 될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연락없는 아빠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나날이 티미에게 행복한 어린 시절이라고 할 수 있을까?

ん?手紙を届けてくれたのか?

これはティミーがパパに送りたい手紙。

ティミーが父親に…シスターグレイスから話を聞いたんだろ。

この手紙は…出せない。

じゃあ出さないの?

どう考えても出せるわけがないだろ。

仕方ない、俺が保管しておこう。

燃やそう。

ハハハッ、お前は冒険者らしくなったな、効率的だ…

だが、俺は冒険者じゃない、普通の狩人だ。

手紙は燃やさない、開けることもない。きちんと保管するさ。

代わりに保管するよ。

お前が?まさか、俺の親友はまだ死んでないって思ってるわけじゃないだろうな…

…まあ、お前がいろんな場所を回り続ければ、いつか彼と会うかもしれないな。

かつての俺もそう思って、行動したんだが…

最終的に現実を認めたよ。俺の親友はもういないって現実をな。

さあ、手紙は俺が保管する…もう出したということにしておこう。

きっと親友も理解してくれるはずだ。

ありがとう。どうかこのことはティミーに内緒にしてほしい。お前ならきっとできる、そうだろ?少なくとも…このお礼に免じて。

퀘스트를 완료하면 업적「아빠, 안녕…」을 얻을 수 있다. 원문은 您好,亲爱的爸爸… 안녕, 사랑하는 아빠…로 티미가 아빠에게 보낸 편지의 첫 구절을 연상하는 표현이다. 영어 Dear Daddy...와 일본어 親愛なるパパへ… 역시 편지글임을 상정한 번역인데, 한국어만 그런 뉘앙스가 없는데다 이별의 인사로도 받아들일 수 있는 느낌이 되어버렸다. '사랑하는 아빠에게' 정도가 올바른 번역일 것 같다.


티미의 아빠?


티미 칠성 두라프 과거

샘물 요정 글에 적었듯이, 소년기 핀치와 청년기 핀치 사이에 젊은 두라프가 다른 남성의 어깨 동무를 하고 있는 컷이 지나간다. 이 남성은 낮에 두라프와 함께 있는 앨런과 인상착의가 일치하는데, 앨런은 이제 막 사냥법을 두라프에게 배우고 있는 젊은이이기 때문에 동일 인물은 아니라고 하면 티미의 아빠일 확률이 높다. 하지만 이 시간 순서를 그대로 받아들이면 핀치 나이를 기준으로 짧게 잡아도 40년 전인데, 티미는 10살 전후로 보이기 때문에 티미 아빠가 50살 쯤에 티미를 얻은 게 된다. 거기다 청년의 눈 색이 앨런과 동일한 푸른빛을 띄는 회색이고 티미는 초록색이기 때문에 티미의 아빠가 아니라 앨런이 모델인 그냥 예시 이미지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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